[뉴욕전망] 기업실적·유럽 상황 관심

입력 2012-04-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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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6∼20일) 뉴욕증시의 관심은 기업 실적과 유럽에 집중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여파와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 중국 경기둔화로 올들어 최악의 하락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 나스닥지수는 2.25% 각각 내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다면 증시의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지난주에는 출발이 좋았다.

미국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편입 기업 30여개 중 75%가 시장의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보다 많은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인텔·존슨&존슨·코카콜라·IBM·듀폰·야후·이베이·노키아·마이크로소프트(MS)·버라이존·제너럴일렉트릭(GE)·맥도널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 기업들의 실적도 관심이다.

씨티그룹·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BoA)·모건스탠리 등이 이번 주에 지난 1분기 실적을 내 놓을 예정이다.

기업들이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 대기 중이던 투자 자금의 유입으로 증시의 방향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역시 주목된다.

▲이번 주(14~20일) 주간 경제지표 발표 일정

이번 주에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 판단에 도움이 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와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을 볼 수 있는 관련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주택시장 지수·주택착공·기존 주택 판매 등이 공개된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보여주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미국 전체 제조업의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유럽 상황도 뉴욕증시의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의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좋아도 유럽에서 악재가 발생하면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스페인의 재정 불안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나 기업이 부도에 대비해 내는 보험료 성격의 수수료로 CDS 프리미엄의 상승은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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