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우리나라 수출의 역군인 중소·중견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생산현장 일일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기업사업부장 등 직원 10여명은 충북 보은군 소재 김치 제조업체 진미를 방문해 절임과 세척, 속넣기 공정 등 김치 제조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참가자는 “요즘은 주로 서류를 통해 일처리가 이뤄지다보니 현장에서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늘 아쉬웠는데,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中企와 K-sure간 수출확대라는 목적을 향해 뗄래야 뗄 수 없는 한 배를 탄 느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진미 유민 대표이사는 “2006년 설립한지 1년이 채 안된 시기에 경험과 업력이 일천한 소규모 기업을 위해 선뜻 지원해 주겠다고 나서는 금융기관이 없던 차에 K-sure가 수출신용보증으로 생산자금을 지원해 줌으로써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현장에서 고객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일손까지 거들어 준 K-sure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K-sure 직원들은 오는 28일에도 PC를 제조·수출하는 서울 가산동 소재 중견기업 모뉴엘을 방문한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 수출기업이 K-sure의 보증서 또는 보험증권을 담보로 수출채권을 조기에 현금화하는 수출채권 네고(Nego) 지원 현장을 체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