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신저 ‘라인’, 출시 8개월만에 누적다운로드 수 2000만 돌파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N은 라인이 출시 8개월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라인은 이용자들 간에 무료로 음성 통화와 메신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일본,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증가해 출시 후 7개월 만인 지난 1월 27일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 1500만 건을 달성했다. 1500만 다운로드 달성 이후 1개월 만인 3월 5일에는 누적 다운로드 수 2000만 건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성과는 올해부터 강화한 글로벌 마케팅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라인은 올해부터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그 첫 단계로 2월 17일부터 대만에서 TV 광고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고 방영 후 바로 대만 안드로이드 마켓 인기 무료 앱 랭킹 1위를 달성하는 등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스위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유럽 전 세계 총 15개 국가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가까운 시일 내에 PC 버전과 태블릿용 브라우저 버전을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이용기회를 창출, 확대하고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