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딸 생일선물은 "1500만원 짜리 성형수술권"

입력 2012-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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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8살 딸의 생일 선물로 예쁜 인형이나 장난감 대신 성형수술권을 선물한 엄마가 있다고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7일 포피 버그라는 이름의 소녀가 얼마전 생일을 맞아 8000파운드(1500만원)에 달하는 성형수술권을 선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버그의 엄마인 사라는 영국에서 일명 '인간 바비인형'이라고 불리는 유명 인사다. 지금까지 총 50만파운드(약 9억원)을 들여 얼굴 이곳 저곳에 손을 댄 그녀의 딸은 엄마처럼 되고싶다고 말해 성형수술권을 선물로 받은 것.

이에 사라는 "나는 딸의 미래에 투자를 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사라는 지난 2010년 6살 밖에 되지 않은 버그에게 폴댄스(일명 '봉춤')을 가르쳐 영국 내에서도 화제가 됐고, 지난해에는 6000파운드(약 1075만원) 상당의 가슴확대수술 티켓을 사주기도 했다.

딸 버그는 "사람들은 처음엔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결국 내가 매우 운이 좋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며 이색 생일 선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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