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가 필요해' 차인표, "아내 신애라가 시트콤 하라길래"

입력 2012-0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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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진엔터테인먼트)
연기자 차인표가 시트콤 도전 계기를 밝혔다.

차인표는 15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2TV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극본 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 연출 고찬수, 정흠문/ 제작 선진엔터테인먼트) 제작발표회에서 "아내 신애라가 시트콤 출연을 적극 권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는 내가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에게 당신의 본모습을 보여주라더라"면서 "사실 내 스스로도 누군가를 웃기고 싶은 마음은 있다. 올해에는 안 좋은 뉴스도 많은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시트콤 특유의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차인표는 "내가 망가진다는 것이 시트콤 인기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나면 내가 춤을 춘다던지 하는 본격적인 에피소드를 선보이지 않겠느냐"고 귀띔했다.

차인표는 '선녀가 필요해'에서 연예계 비즈니스에 불패신화를 이룬 전설적인 엔터테인먼트계의 사장 차세주로 분했다,

차세주는 잰틀맨의 아이콘으로 불리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정도를 벗어난 일탈을 꿈꾼다.

'선녀가 필요해'는 고전 ‘선녀와 나무꾼’을 모티브로 한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왔던 하늘나라 엉뚱 선녀모녀 채화(황우슬혜 분)와 왕모(심혜진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저녁 7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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