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마크로젠, 안국약품과 中 유전체 분석 서비스 출시

입력 2012-02-06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로젠과 안국약품은 6일 마크로젠 본사에서 DNA칩을 이용해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을 진단하는 ‘G-스캐닝’ 서비스를 중국에 본격 출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크로젠은 안국약품에 G-스캐닝 서비스를 위한 DNA칩의 공급과 분석을, 안국약품은 자사 중국현지법인을 통해 G-스캐닝 서비스의 중국 내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상반기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 광저우, 텐진 등 주요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14억명의 인구대국인 중국은 연간 16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출생하고 있으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텐진 등 4대 주요도시의 출생 신생아 수만 60만명 이상으로 50만명을 밑도는 국내 총 출산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더해 정부의 적극적인 산아제한 정책으로 부모들의 자녀 건강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G-스캐닝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베이징에 중국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재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 The Stat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다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다년간의 영업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직접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핵심역량의 하나로 마크로젠의 G-스캐닝 서비스를 육성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이 지난 2009년 7월 출시해 국내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통해서비스되고 있는 ‘G-스캐닝(G-scanning, 게놈 스캐닝)’ 서비스는 새로운 개념의 유전체분석 서비스로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을 이용해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스캔, 분석해 유전자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G-스캐닝’ 검사는 포괄적인 개인 유전체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외에도 유전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전체 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이사는 “국내 제약업체 중 중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해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안국약품은 마크로젠의 G-스캐닝 서비스를 중국에 출시해 성공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G-스캐닝의 중국 출시로 아시아인에 특화된 개인 유전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크로젠의 목표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어진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마크로젠 DNA칩 기반 G-스캐닝 서비스를 안국약품이 확보하고 있는 중국 현지 영업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경제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소비능력 증대와 자녀 건강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마크로젠의 G-스캐닝 서비스가 국내에서 이룬 성공을 중국에서도 충분히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19,000
    • -0.43%
    • 이더리움
    • 4,225,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54,300
    • -3.15%
    • 리플
    • 609
    • -2.09%
    • 솔라나
    • 196,200
    • -1.51%
    • 에이다
    • 509
    • -0.39%
    • 이오스
    • 714
    • +0%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1.93%
    • 체인링크
    • 17,860
    • -0.94%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