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뉴타운 구조조정 시작…수혜 사업지는?

입력 2011-12-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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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 1월 중 발표할 종합 뉴타운 계획이 박원순시장의 중장기 개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타운 종합계획이 발표되면 사업시행인가 이후까지 진행된 구역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사업이 빨라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정부의 지난 12.7 대책에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2년 부과중지는 서울시에서 발표할 대책과 마찬가지로 일정수준까지 진행된 재건축사업을 빠르게 진행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서 재건축 추진 사업장은 구역지정~이주·철거 단계 기준으로 총 295개로 나타났다. 이 중 조합설립인가 이전단계는 234곳, 사업시행인가 이후 단계는 61곳이다. 주택재개발의 경우는 구역지정~이주·철거 단계의 사업장이 총 242곳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조합설립인가 이전단계는 173곳, 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장은 69곳이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추진방향이 최종 확정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돼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사업장에 수혜가 예상된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주요 재건축 단지로는 올해 4월 인가를 받은 고덕시영이 있다. 1984년 10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2500가구로 구성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총 3295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올해 12월부터 내년 초까지 이주·철거가 진행된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올림픽대로,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도 2006년 6월 사업시행인가를 통과했다. 한양아파트는 총 456가구로 구성됐으며 1982년 9월 입주했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총 624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2013년 이주·철거가 진행된다. 지하철9호선 사평역과 도보5분 거리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 반포IC와 가깝다.

송파구 가락시영(1·2차)은 2008년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가락시영은 1981년 8월 입주한 아파트로 총 6600가구로 구성됐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총 8903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2012년 상반기부터 이주가 시작된다. 지하철8호선 송파역과 도보5분~10분 거리에 위치하며 가락 지하차도와 탄천과 가깝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는 올해 9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경복 아파트는 1978년 11월 입주했으며 총 308가구로 구성됐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으로 총 366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주·철거가 진행된다. 분당선 연장선 삼릉역이 내년 하반기 개통될 예정으로 도보 5~7분 거리에 위치한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주요 재개발 구역으로 관악구 봉천동 봉천제12-2구역이 있다. 2009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대림산업이 총1249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이주·철거가 시작된다. 지하철2호선 봉천역과 도보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영락고등학교와 인접하고 정능산, 장군봉 근린공원이 가깝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제18구역도 2009년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답십리제18구역 주택재개발은 삼성물산이 총 986가구로 개발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이주·철거가 시작된다. 지하철5호선 답십리역, 1호선, 중앙선 환승역 청량리역과 도보 15분~20분 거리에 위치하며 전농·답십리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된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7촉진구역은 2010년 10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현재 이주·철거가 진행 중이다. 신길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되는 신길7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은 삼성물산이 총 1521가구로 개발할 예정이며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과 마포구 용강동 용강제3구역도 각각 올해 6월과 11월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북아현1-1구역 주택재개발은 현대건설이 총 1004가구로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이주·철거가 진행 중이다. 경의선 신촌역과 도보 10분~15분, 지하철2호선 아현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북아현재정비촉진지구에 포함된다.

용강제3구역 주택재개발은 대림산업이 총 543가구로 개발할 예정이며 내년 중 이주·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5호선 마포역과 도보5분 거리에 위치하며 강변북로, 마포대교와 가깝고 여의도, 용산, 공덕동 내 업무시설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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