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 33개국 CELAC 창설…美·加 배제

입력 2011-12-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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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中주석, 축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33개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창설을 공식화한 카라카스선언에 서명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CELAC는 미국과 캐나다를 배제한 중미 정치적, 경제적 공동체다.

이날 모인 쿠바와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 정상들은 미국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면서 CELAC이 미국 주도의 미주기구(OAS)를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멕시코와 칠레 등 다른 멤버들은 CELAC이 OAS를 보완하는 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CELAC 창설을 주도했다.

미국이 CELAC 창설에 언급을 피하는 가운데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축전을 보내 관심을 모았다.

후 주석은 베네수엘라 외교부에 이메일로 보낸 축전에서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국가들과 전략적 관점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기를 항상 추구해왔다”면서 “우리는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칠레가 첫해 CELAC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며 다음 정상회의는 내년 말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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