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유럽發 한파에 투심 ‘꽁꽁’

입력 2011-11-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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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가들이 7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며 36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감에 화학, 전기전자업종을 집중매도했다.

한국거래소‘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2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52억원을 순매도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로채권 발행에 반대한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언에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에 재확산되며 투심을 억눌렀다.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을 팔아치웠다. 전기전자, 화학, 금융, 운수장비업종에서 5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철강금속, 유통, 통신업종도 매도세가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기아차(406억원), 삼성전자(294억원), KB금융(264억원), LG화학(239억원), 삼성물산(20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아차는 내수판매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용증가 우려까지 겹치면서 전일대비 3300원(4.62%) 내린 6만8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만도(115억원), OCI(71억원), 한국타이어(54억원), NHN(52억원), 한국가스공사(4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한미FTA 발효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0.25%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은 사흘째‘팔자’로 돌아서며 190억원을 순매도했다. IT S/W&SVC, 기계장비, 금속, 출판매체, 화학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에스맥(21억원), 덕산하이메탈(18억원), GS홈쇼핑(16억원), 에스엠(12억원), 이엠넷(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전일대비 1900원(8.66%) 하락한 2만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차바이오앤(21억원), 서울반도체(16억원), 게임빌(7억원), 안철수연구소(7억원), 원익IPS(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저가매수에도 불구하고 한미FTA에 따른 업황 악화 우려감에 전일대비 800원(6.75%) 하락한 1만105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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