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오래 살면 더 빨리 죽는다

입력 2011-11-22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랜 독신생활은 수명도 단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각) 65세 미만의 독신주의자나 부득이하게 혼자 사는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미국 보스턴 주 브리검앤위민 병원 연구진은 최근 개최된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65세 미만 연령층에서 독신자의 가족이나 친구와 사는 사람보다 사망 확률이 21% 더 높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는 67세 미만의 총 29개국 4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5분의 1이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연구가 시작된지 4년 후 누군가와 함께 살고 있던 사람은 9.3%가 사망하는 것에 비해 혼자 사는 사람은 11.4%가 사망했다. 그 이유는 건강에 문제가 있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곧바로 상대를 찾을 수 없어 사망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5세 미만의 연령층의 독신자가 사망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병 전문의 제이콥 유델 박사는 “65~80세 연령층은 혼자 살거나 누군가와 함께 살아도 사망 확률에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80세 이상 연령층에게서는 오히려 혼자 사는 사람이 14% 정도 사망 확률이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29,000
    • -1.62%
    • 이더리움
    • 4,233,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4.62%
    • 리플
    • 612
    • -2.7%
    • 솔라나
    • 196,100
    • -3.78%
    • 에이다
    • 509
    • -1.93%
    • 이오스
    • 722
    • -1.1%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2.28%
    • 체인링크
    • 17,910
    • -2.13%
    • 샌드박스
    • 42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