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결근 대전지검 검사 결국 옷 벗어

입력 2011-11-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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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결근해서 물의를 빚었던 대전지검 A검사가 15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A검사는 이날 오전 사무실에 들러 상관들과 면담한 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내부 결재 등을 거쳐 A검사의 사직서를 서울의 법무부로 보낼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일신상의 사유로 잠적하게 됐고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무단결근 했다고 들었다"며 "본인이 사직을 하겠다는거니까 사직하는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A검사는 지난 3일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한 뒤 8일만인 지난 11일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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