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주식고수]해리 덴트, 누구인가?

입력 2011-10-0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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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영전략 컨설턴트 활동 포춘선정 100대 기업 컨설팅 다이어트 투자 ‘브로콜리론

해리 덴트(Herry S. Dent)는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경제 예측 전문가로 대학에서 경제와 회계, 금융을 전공하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H. S. 덴트 재단’의 이사장이자 최고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춘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을 핵심고객으로 컨설팅업무도 겸하고 있다.

그는 1990년대에서 2000년까지 확대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통해 주식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미국이 경제 부흥을 할 것이라고 예측한 인물이다. 또한 80년 주기로 반복되는 신기술 혁신과 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 경제를 예측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오랫동안의 연구 분석을 통해 설득력 있는 예측을 발표하는데 주식시장은 2010년에 마침내 마무리될 마지막 커다란 버블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한다.

해리 덴트는 ‘직업혁명’, ‘부의 패턴’, ‘버블 붐’ 등의 저서를 통해 국내에도 많은 지지층을 확보했다.

그의 투자지침은 ‘브로콜리론’으로 요약된다. 항상 “투자는 다이어트나 운동처럼 간단하다”며 “손이 먼저 가는 초콜릿 케이크 보단 건강과 에너지에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를 먹는게 낫다”고 조언한다.

‘미래에측의 달인’인 해리 덴트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의 장기 운용전략은 다음과 같다. 그는 1단계인 격동의 21세기(1988~2010년말)에 채권보다 주식과 펀드로 투자한 뒤 부동산으로 갈아탈 것을 권했다. 2단계인 침체기(2010~2023년)는 디플레이션 시대의 개막으로 보았다. 보유주식을 점차 우량국채와 회사채로 돌리고 그 다음 몇 년은 일본과 유럽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5~2023년엔 주식과 부동산의 장기매수 기회를 갖게 되고 교외부동산과 개도국, 미국의 소형주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2020~2023년엔 표준 포트폴리오로 대형주 30%, 소형주 20%, 부동산 10%, 해외 30%, 채권 10% 등을 운용하면서 다음 강세장을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해리 덴트의 비관론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활발하게 거론됐던 비관론은 해리 덴트의 미국경제 대공황설이다. 해리 덴트는 전후 핵심소비계층은 베이붐 세대(1945~1963년 출생자)가 은퇴하기 시작하는 2010년 이후 미국경제는 장기간 불황에 빠지고 다우지수는 3800선까지 부동산 가격은 40~6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해리덴트의 7대 투자원칙

1.세전수입의 10%를 저축하라

2.매수 후 보유로 조정시장에 투자하라

3.(뮤추얼)펀드에 투자하라

4.투자를 다각화하라

5.이성적이고 계획적으로 투자하라

6.뛰어난 금융 어드바이저를 찾아라

7.경제성장 패턴에 맞춰 부동산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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