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감]대웅제약·광동제약·CJ오쇼핑·롯데홈쇼핑 등 허위광고로 적발

입력 2011-09-22 11:29 수정 2011-09-27 0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년간 총 611건 적발…전체 적발건중 75건은 2회 이상 위반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꾸미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허위·과장 광고 적발건수가 연간 200~3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현희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광고 적발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294건, 2010년 232건, 2011년 현재까지 85건으로 총 611건이 적발됐다.

특히 2회 이상 적발이 75건으로 전체 12%를 차지했다. 적발된 곳의 상당수가 허위·과장광고 위반을 반복적으로 저지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업체들 중에는 정관장으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나 대웅제약, 광동제약, 한국화장품, 천호식품, 김정문알로에, 메디컬그룹나무(한국야쿠르트)과 같은 대형 제조업체와 CJ오쇼핑, 롯데홈쇼핑과 같은 유명 홈쇼핑 회사도 있었다.

심지어 건강기능식품의 오남용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고 지도해야할 위치에 있는 약국 또는 약국 부설 인터넷 쇼핑몰의 적발도 12건 포함됐다.

허위과장 광고로 적발될 경우 현행법상 5년 이하의 징역형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시정조치, 벌금, 1개월 영업정지 등의 제재를 받고 있다. 설령 영업정지를 받더라도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어 강력한 억제수단으로써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전 의원은 “정부는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엄중한 제재조치로 허위광고를 단속해야 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소비자 각자가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효능·효과를 꼼꼼히 따져 허위광고에 속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9,000
    • -1.66%
    • 이더리움
    • 4,23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5.16%
    • 리플
    • 610
    • -3.02%
    • 솔라나
    • 196,400
    • -3.68%
    • 에이다
    • 509
    • -2.12%
    • 이오스
    • 723
    • -1.36%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3.13%
    • 체인링크
    • 17,910
    • -2.13%
    • 샌드박스
    • 422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