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기관 '사자'...470선 탈환

입력 2011-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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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7포인트(1.57%) 상승한 470.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미 뉴욕증시가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대한 우려로 엿새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역시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개시 전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 역시 투심을 위축시켰다.

이로 인해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며 엎치락뒤치락하던 코스닥은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자 상승세로 전환, 오후 장 부터는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20일과 21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 56억원의 매물을 출회했지만 기관은 289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건설, 유통, 의료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출판·매체업종이 에스엠, 로앤 등 엔터테인먼트주들이 급등세로 9%넘게 상승한 가운데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IT소프트웨어 등이 3%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포스코켐텍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네오위즈게임즈가 3분기 실적기대감에 7.30% 상승한 가운데 CJ E&M, 다음, 서울반도체, 씨젠 등이 2~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테마별로는 현대그룹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도하는 제4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거렸다. 영우통신, 쏠리테크, 제너시스템즈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자티전자(7.39%), 디브이에스(6.86%) 등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또한 정부가 총 49조원을 투입해 철도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세명전기(11.48%), 대아티아이(7.43%), 대호에이엘(5.19%), 리노스(4.48%) 등 철도관련주들도 급등세를 연출했다.

전체 등락종목은 상한가 21개 종목을 포함한 510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435개 종목은 하락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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