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매수 최적기 8월, 어떤 종목 담을까

입력 2011-07-28 09:08 수정 2011-07-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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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성장성 고려…강원랜드·무림페이퍼 등 추천

배당주 최적매수시점이 도래했다.

보통 배당주들은 연말연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말에 배당주를 매입하게 되면 배당락 이후 오히려 받게되는 배당금보다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어 실제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증시도 외풍으로 주춤하며 개별 종목의 수익률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어 전문사들도 8월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배당주 투자전략이 가장 유효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28일 FN가이드와 KB투자증권에 따르면 매수시점부터 연말까지 주식을 보유할 경우 배당주 지수가 코스피지수를 상회하는 것은 8월에 매수하는 경우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당주 수익률이 7월에 저점을 기록하는 동시에 8월 이후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연말 배당기준일을 지나 배당주를 매도가 집중되는 1~3월의 경우에는 배당주 수익률이 코스피지수를 6~8%포인트나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를 고려할 떄 고배당 성향과 함께 향후 주가상승률이 높은 종목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실제 뚜껑을 열고보면 기존 예상했던 배당에 따른 배당락일의 하락폭보다 배당액이 큰 종목들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며 "배당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가 존재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깜짝 배당에 따른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종목으로 먼저 강원랜드가 꼽힌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으로 강원랜드는 성장엔진을 부착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높은 사업 안정성 및 배당 성향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2008년부터 주당 현금배당금이 720원, 940원, 970원으로 꾸준이 높아지고 있고 올해는 이익증가세를 감안할때 최소 1000원이 넘는 주당 배당금이 예상된다. 평창 유치와 관련 장기 성장성과 배당금이라는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실적악화가 전망되도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기업도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무림페이퍼에 대해 자회사 무림P&P 인수에 따른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과거 2008년 적자 상황에서도 배당을 지급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무림P&P로부터 유입되는 배당수익 등을 통해 주당 200원 수준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당수익률은 6.5%수준이다.

이외에도 해당종목의 성장성 보다는 안정성이 우선으로 꼽히는 기업도 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종목 자체의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으로 둬 선행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들보다는 후행하는 안정성 지표들에 중점을 뒀다"며 시가총액 1조원을 상회하는 대형주로 KT, KT&G, 동서, 웅진코웨이, 에스원, 현대미포조선 중소형주로는 신영증권, 신도리코, 부광약품, 모토닉, 한샘, 퍼시스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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