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상승ㆍ재고량 부족 예방위해 정부미 할인 판매

입력 2011-07-01 06:00 수정 2011-07-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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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2010년산 8만톤 정가기준 10% 할인 공급

농림수산식품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2010년산 정부쌀 8만톤(정곡기준)을 실수요업체에 정가의 10% 할인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쌀값 안정화와 산지 유통업체 재고량을 보충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소비자 쌀값 최고가는 1월기준 한가마(80kg)당 17만5000원대였지만 이후 하락세 보이면서 올해 1분기 16만원대로 낮아졌으나 물가의 영향 등으로 지난 4월부터 다시 올라 17만7000원대까지 치솟았다.

또 산지쌀값 유통망 확대로 지난달 25일기준으로 쌀값 하락세 보였지만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가 모자라는 현상이 나타나 다시 쌀 가격이 오를 가능성 있다는 분석에 따라 이를 미리예방하는 차원에서 정부미를 풀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8만톤은 여유분 5만톤과 국ㆍ관용(학교 급식용ㆍ군수용ㆍ사회복지단체용) 3만톤을 포함한 분량이다.

이날부터 공급신청을 받아 오는 11일부터 1주일 단위로 공급대상업체에게 벼 40kg당 4만6000원에 공급한다. 이 공급 가격은 이번 년도 2010년산 공매 평균가격의 90% 수준이다.

공급대상은 소비자에게 쌀 20kg당 4만원 이하로 판매하는 조건으로 쌀 소매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양곡도정업체이다.

지역별 판매물량 등 판매 세부사항은 1일 공고하고, 판매 신청 및 대상자 선정 등 판매업무는 농협중앙회가 대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2010년산 정부쌀 방출 조치가 직접 소비자 가격을 인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10년산 쌀의 시중 방출량이 많지 않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입쌀 및 2009년산 쌀 공급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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