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장마철, 비 내리면 더 화려해지는 그녀

입력 2011-06-16 14:19 수정 2011-06-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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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소재에 슬림한 레인코트…하이힐·플랫 등 다양한 젤리슈즈

올해는 장마가 평년보다 빨리 시작되고 강수량도 더 많아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장맛비를 대비 하는데 유용한 정보들이 인기다. 특히 트렌드에 앞장서는 패션리더들은 장마철이라고 패션을 등한시 하기보다는 방수 기능이 강한 패션 아이템을 준비하기에 바쁘다.

초등학생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원색의 우비와 장화를 신고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고 젤리를 소재로 한 각종 액세서리들이 산성비나 땀으로 인해 변질되는 가죽이나 금속 악세서리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장마철에는 의상이나 소품 선택할 때 '물에 젖으면 원상태도 되돌릴 수 없는 소재는 아닌지' 부터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에는 값비싼 가죽 제품의 핸드백과 신발보다는 레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레인 패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는 형형 색색의 레인코트와 레인부츠, 젤리슈즈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팝 컬러는 자칫 우울해 질 수 있는 비오는 날씨 속에서 기분까지 업 시켜줄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의 ‘레인코트’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까지 가벼울 뿐 아니라 슬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핏이 특징이다. ‘트렌치 코트 스타일’과 ‘판쵸 스타일’로 구성되며 트렌치 스타일 레인코트는 세련된 퍼플 컬러와 슬림한 실루엣으로 트렌치 코트 보다도 더 스타일이 뛰어나며 판초형 레인 코트는 톡톡 튀는 귀여운 컬러와 디자인으로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레인 코트에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등 길이가 짧은 하의를 코디하면 발랄한 이미지를, 스키니진을 함께 매치한다면 시크하면서 스타일리한 이미지를 완성시킬 수 있다.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오픈토 젤리 발레리나 슈즈
레인부츠와 젤리슈즈는 올 여름에도 인기 아이템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잦은 봄비부터 한여름에 갑자기 퍼붓는 소나기까지 레인부츠는 여성들의 외출을 위한 필수품이 됐다. 대부분의 레인부츠는 신발 안창에 쿠션 처리가 돼있어 발이 편안하고, 신발 바닥의 미끄럼 방지기능은 빗길에서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다양하게 업그레이드 된 컬러와 디자인은 장마철 패션을 완성시켜 준다.

젤리 슈즈는 고무 소재로 만들어져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물이 잘 빠져 통기성이 높아 보송보송하게 장마철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올 해는 하이힐, 글래디에이터 샌들, 플랫 스타일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선보여 출퇴근 시 어떤 룩에 매치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장마철 슈즈 고민에 빠졌던 직장 여성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 준다.

이번 시즌 마이클 코어스 세컨 브랜드인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픈 토 젤리 발레리나 슈즈는 탄력 있는 젤리 소재와 가벼운 착용 감에 오렌지, 화이트 컬러 2가지로 구비돼 있어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에나멜 로고 장식이 부착돼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확실한 포인트를 선사하고 있다.

▲리바이스 워치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에도 생활방수가 가능한 제품인지, 또 물로 인해 변질되는 소재는 아닌지 체크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한 날씨와 산성비, 땀으로 인해 쉽게 변질되는 금속 재질의 밴드보다는 젤리나 플라스틱 소재와 같이 오염되었을 때 쉽게 씻을 수 있고 금방 건조시킬 수 있는 재질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리바이스 워치의 LTH06 시리즈는 플라스틱 소재의 가벼운 착용 감에 한층 더 시원하고 스포티한 메탈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으로 이번 여름 시즌 남/녀 모두에게 어울린다. 더불어 오디엠(o.d.m) 워치에서 제안하는 일루미(ILLUMI) 컬렉션은 펑키한 LED 시계 판의 다채로운 컬러 감과 색다른 패턴의 시간 표시가 독특하며 끈적임 없는 러버 밴드 타임이라 끈끈한 장마 철에 착용하기 적합한 아이템이다.

▲훌라 네이트 모티브 백
여름철에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는 예쁘게 차려 입은 여성이 갑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소중한 가죽가방을 품에 끌어안고 조금이라도 비를 덜 맞으려 뛰는 모습이다. 장마철에 가죽 가방을 들기 어려운 이유도 바로 습기 때문이다.

비에 젖어 가죽이 망가지거나 땀이 묻어 얼룩이 질 경우 본래 가방의 컬러를 유지하기가 어렵고 지저분한 얼룩으로 남기도 한다. 장마철에는 무겁고 어두운 가죽 가방들은 잠시 옷장에 넣어두고 방수 기능이 더해진 PVC 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훌라의 레이트 모티브 백은 비가 가방표면 위로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주는 PVC 소재로 만들어져 방수 기능이 있을뿐 아니라 무게감 또한 가벼워 착용이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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