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남규리, 조현재와 母 오해 풀고 충격 반전 선사

입력 2011-05-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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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남규리가 조현재와 어머니의 오해를 푸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49일' 마지막회에서 기적적으로 회생했지만 죽을 운명을 맞은 신지현(남규리)는 그간 49일의 기억을 모두 기억하지만 송이경(이요원)을 제외한 모든 이에게 알리지 않는다. 지현은 남은 시간동안 생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그 중 자신이 사랑했던 한강(조현재)과 데이트를 즐긴다.

강이는 지현이 회생하던 날 이경에게 돌려받은 지현의 팔찌를 다시 지현에게 돌려준다. 팔찌롤 본 지현은 "이 팔찌는 네 어머니 유품이었다"라고 말한다. 강이는 어떻게 자신의 엄마를 아느냐고 묻자 지현은 "나 너네 엄마랑 좀 친했어"라며 과거를 회상한다.

49일 여행동안 지현은 강이에게 이경의 몸을 통해서 그동안 한강의 어머니가 해 주지 못했던 말들을 전해 주었고 그것을 깨달은 강이는 어머니가 자신을 사랑했고 그동안 큰 오해가 있었음을 느낀다.

이 둘은 소원을 비는 곳에서 강은 "지현이가 제 곁에서 살게해주세요"라고 빌었지만 죽음을 준비하는 지현은 "강이가 저를 잊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강이와의 데이트를 마친 지현은 강이의 불안함을 뒤로하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드린 뒤 스케줄러(정일우)의 안내에 따라 저승으로 돌아간다.

한편 마지막 회에서는 지현이 죽은 뒤 이경과 지현이 자매임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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