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흥행 지속…성적은 글쎄

입력 2011-05-09 09:12 수정 2011-05-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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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5800억원 순유입…수익률 43개 운용사 중 34위

KB자산운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금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냈던 대표펀드들이 힘을 못 쓰면서 수익률은 부진한 모습이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연초이후 지난 4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총 5819억원이 순유입됐다. 제이피모간(665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자금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자금몰이를 했던 대표펀드들을 중심으로 들어왔다.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는 연초 이후 3852억원이 순유입 됐고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A’는 연초 이후 2860억원이 늘어나면서 1조원대 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와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A’는 국내주식형펀드 연초 이후 자금유출입 순위에서 각각 3위와 5위에 올라 있다.

‘KB코리아엘리트20 자(주식)A’와 ‘KB그로스포커스(주식)C-R’도 각각 398억원, 337억원 순유입 되면서 자금유입 30위권에 포함됐다.

그러나 KB자산운용은 수익률 면에서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KB자산운용의 국내 일반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28%로 전체 자산운용사 평균 10.87%를 밑돌고 있다. 순자산 규모 300억원 이상인 43개 자산운용사 중에서 34위에 해당한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도 각각 3.96%, 7.8%로 전체평균 4.33%, 8%에 못 미친다. 올해 들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KB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 연초이후 수익률 상위 100위안에 이름을 올린 펀드는 단 하나도 없다.

KB자산운용의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KB배당포커스자(주식)A Class’로 12.28%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펀드 중에서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것은 ‘KB그로스포커스(주식)C-R’(11.14%)가 유일하다.

‘KB코리아엘리트20 자(주식)A’는 10.31%로 평균 수익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익률 2위를 차지했던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는 8.1% 수익률로 235위까지 밀려나 있다. ‘KB한국대표그룹주 자(주식)클래스A’도 8.06%로 수익률 200위권 밖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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