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 기여도 순이익 > 영업이익

입력 2011-04-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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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를 상승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해당기업의 실적’이라는 정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또 주가상승에 가장 기여가 큰 영업실적은 순이익이었으며, 영업이익과 매출이 그 뒤를 이었다.

4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0년 실적과 주가등락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과 주가가 비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12월 결산법인 총 653사 중 전년도 실적과 비교가 가능한 580사(IFRS 조기적용법인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늘어난 456사의 주가는 평균 27.98% 상승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331사, 321사도 주가평균상승률이 각각 36.32%, 38.57%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실적과 주가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주가상승에 기여하는 영업실적 항목으로는 순이익, 영업이익, 매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기업들의 주가상승률은 는 지난해 코스피 등락률(21.88%)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순이익 증가 기업들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이보다 16.69%,p 높았다. 또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14.44%포인트, 매출 증가 기업은 6.10% 각각 코스피 상승률을 앞섰다.

이에 반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기업들의 주가는 코스피 등락률보다 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이 감소한 222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6.71%였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208개 기업은 주가 상승률이 4.77%에 그쳤다. 매출액이 줄어든 124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0.58%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기업 가운데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무림P&P(150배)는 주가 상승률이 126.36%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이 145배로 증가한 세아베스틸의 주가도 123.64% 상승했다.

순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기업은 퍼스텍(57배)로 주가상승률은 41.31%였다. 카프로는 순이익 증가율이 10배였지만 주가상승률은 무려 115.2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글로스텍은 전년대비 매출액 증가률이 470%로 1위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46.25%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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