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신호등 표시로 어린이식품 성분 구분

입력 2011-01-31 08:10 수정 2011-01-31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부, 지방·나트륨·당류 함량 따라 녹색·노랑·빨강 나눠

내달부터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가공식품의 지방, 포화지방, 당류, 나트륨 함량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업계 자율로 빨강, 노랑, 녹색 등 신호등표시로 구분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양표시를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신호등 표시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간식용 제품의 1회 제공량 당 지방함량이 3g 미만일 경우 당의 영양표시에 녹색등을 표시하게 되고 3∼9g은 노랑, 9g 이상은 빨강을 표시하게 된다.

대상식품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가공식품으로 과자(한과 제외), 빵, 초콜릿, 가공유, 아이스크림, 컵라면과 편의점 등에서 포장 판매하는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이다. 또 가공식품 중 캔디, 빙과, 발효유, 과채음료, 탄산음료, 유산균음료, 혼합음료는 당 함량에 한해서만 표시한다.

반면 원유를 82.5% 이상 함유하고 있는 유제품은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들이 요구해 왔던 조리식품의 확대적용은 사업시행 1년 뒤 재평가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피자, 햄버거 등은 신호등 표시대상에서 제외한다.

정부는 어린이 비만의 40%, 청소년 비만의 7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신호등표시제가 어린이비만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07,000
    • -1.75%
    • 이더리움
    • 4,248,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58,800
    • -5.46%
    • 리플
    • 613
    • -3.62%
    • 솔라나
    • 196,900
    • -3.57%
    • 에이다
    • 511
    • -2.11%
    • 이오스
    • 723
    • -2.43%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00
    • -4.13%
    • 체인링크
    • 18,030
    • -2.65%
    • 샌드박스
    • 422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