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총집결..."보호무역 완화"

입력 2010-11-10 11:10 수정 2010-11-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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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니스 서밋 개막] G20 정부와 민관 공조체제 강화

글로벌 경영자들의 UN총회로 불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하 비즈 서밋)이 10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주요 참석자들의 조찬으로 사실상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비즈 서밋에서는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4개의 아젠다 아래 12개의 소주제에 대한 글로벌 경영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비즈 서밋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재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며, 최태원 SK 회장은 국내 기업인 가운데 유일하게 녹색성장 분과의 신재생에너지 주제의 컨비너(의장)를 맡아 한국경제의 위상을 알릴 예정이다.

첫 공식 일정 10일 저녁의 환영리셉션 및 만찬에서는 미주지역 대표 짐 발실리 리서치인모션 CEO, 아시아 대표로 지앙 지앙칭 중국 공상은행 회장 등이 참가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글로벌 경영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지는 11일 오전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전체 CEO들에게 이번 행사의 의의와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보스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왑 WEF 총재가 사회를 맡아 이 대통령과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될 비즈 서밋의 핵심행사인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에서는 4개의 아젠다에 각 70여명의 패널이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토론을 벌인다.

지난 7월부터 준비가 시작된 라운드테이블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보호무역주의 완화와 외국인직접투자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총 66개의 권고사항을 도출했다.

권고사항에는 G20을 중심으로 글로벌 민관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자는 권고안 10개와 기업들의 자발적인 행동을 촉구한 사항이 7개, 정부건의 사항 49개 등이 포함됐다.

라운드테이블이 마무리되면 오후 3시 50분 폐막 총회로 비즈 서밋 공식일정을 끝마치게 된다.

폐막총회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경영의 상징인 스웨덴의 마쿠스 발렌베리가 일렉트로룩스사브SEB 회장이 폐회를 선언하고 영국 정상의 마무리 발언이 이어진 뒤 참석기업 120명을 대표해서 12개 워킹그룹 컨비너 13이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피터 브라벡 회장이 참석기업들을 대표해서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

이어 12일에는 글로벌 경영자들이 사업 확대 및 신사업 창출을 위해 각 국 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실시, 사업기회를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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