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자외선 "잡티,기미 미리미리 차단해야죠"

입력 2010-11-04 14:32 수정 2010-11-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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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날씨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나요?” 골프를 함께 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받게 된다.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날씨가 쌀쌀하다고 해서 자외선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차고 건조한 바람이 피부에 주는 자극은 매우 강하다. 피부는 수분을 빼앗겨 거칠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피부 탄력도 감소 돼 노화를 촉진한다.

자외선은 피부 속 탄력섬유를 파괴해 노화를 촉진시킬 뿐 아니라 잡티를 형성시키는 주요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진피 깊숙이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형성시키는 자외선A가 많이 내리쬔다. 라운딩 중에 엄청난 양의 자외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쉽다. 피부 관리에 좀더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골퍼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피부보습과 자외선 차단. 수분크림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입혀주고 눈가에는 아이크림을 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해 얼굴뿐만 아니라 목, 팔 등 노출 부위에 수시로 덧발라준다. 자외선 차단지수인 SPF는 30이상인 제품이 좋다. 라운딩 직전이 아니라 최소한 30분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피부의 단백질을 감싸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데 걸리는 최소한의 시간이다.

자외선에 가장 민감한 것은 기미와 잡티. 한번 생기면 화장품, 팩 등으로는 개선되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이 최우선이다. 30대 중반을 넘어선 골퍼라면 기미, 잡티 외에도 눈가, 팔(八)자 주름과도 전쟁을 벌여야 한다. 5시간 이상 햇빛을 쬐는 골퍼들은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기고, 깊은 주름으로 변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만일 라운딩 후 피부가 칙칙해지고 잔주름이 심해졌다면 전문 치료로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맑고 생기 있게 해주는 미백치료에는 트리플 화이트닝 치료가 효과적이다. 3가지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해 치료가 힘든 기미뿐만 아니라 주근깨, 검버섯, 잡티 등 제거와 피부톤 개선, 탄력 효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주름이 신경 쓰인다면 써마지 리프트가 도움이 된다. 고주파 열이 피부 깊숙한 진피층을 자극해 피부조직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수축시키고 재생시켜 주름을 펴주는 시술이다. 치료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두 달 정도 후면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골프장은 자외선 양이 많다. 따라서 항상 자외선 차단을 신경 쓰고, 피부에 반점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광선각화증일 수 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김영구 박사/피부과전문의·연세스타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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