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국세청, 안일한 태광그룹 세무조사 도마위

입력 2010-10-20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태광그룹 세무조사와 관련해 국세청에 대한 로비의혹과 봐주기 세무조사 등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장이 한바탕 떠들썩했다.

국세청이 지난 2007년 말 시작해 2008년 초에 마무리한 세무조사를 통해 거액을 추징하는 과정에서 태광그룹 회장의 세금탈루를 적발하고도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일 기획재정위 소속 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은 국감장에서 “1996년 상속이 개시되고 난 이후 차명주식에 대해 밝혀내지 못했던 사안이 11년 뒤에야 밝혀졌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며 “당시 상속세 부과 징수 과정이 부실하게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고 의문을 제기해 태광그룹의 추징 세목을 낱낱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강래 민주당 의원도 “국세청이 지난 2007년 특별세무조사시 1000억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적발하고도 검찰에 고발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쾌한 해명을 해야한다” 고 국세청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현동 국세청장은 “비자금 건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자세한 세목에 관해서는 별도로 보고 드리겠다” 고 대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한 시간에 131.7㎜'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 찍은 군산, 전북 곳곳 피해
  • 오킹 통편집이냐, 정면 돌파냐…'출연자 리스크' 시달리는 방송가 [이슈크래커]
  • 상반기 27조 불어난 주담대…"스트레스DSR 앞당겨야"[가계대출 비상]
  • 코스피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지수 아직 3000도 안 됐는데요?”
  • 사명 변경ㆍ차 경품까지…침체 탈출 시동 건 K-면세점
  • 경찰, '시청역 사고' 피의자 병원서 2차 조사 시작
  • 이천수 "'축협 폭로' 박주호, 아닌 척해도 힘들 것…'축구계 왕따'인 나처럼 될 판"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38,000
    • +1.24%
    • 이더리움
    • 4,351,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22%
    • 리플
    • 622
    • +0.97%
    • 솔라나
    • 202,000
    • +0.75%
    • 에이다
    • 541
    • +2.46%
    • 이오스
    • 736
    • +0.55%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2.31%
    • 체인링크
    • 18,230
    • -1.88%
    • 샌드박스
    • 423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