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G7 관망에 혼조...日↓ㆍ中↑

입력 2010-10-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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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7개국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회의(G7)를 앞둔 관망세로 8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계속되는 엔고가 부담으로 작용해 하락하는 한편 7일간의 연휴를 마친 중국 증시는 급등세에서 점차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38.22포인트(0.39%) 하락한 9646.59로, 토픽스 지수는 1.74포인트(0.21%) 내린 844.3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2.76포인트(2.36%) 오른 2718.42를, 싱가포르 증시의 ST 지수는 전날보다 0.50포인트(0.02%) 하락한 3167.15를 기록 중이다. 홍콩 증시의 항셍 지수도 2만2943.48로 전일 대비 59.16포인트(0.26%) 오름세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8.38포인트(0.46%) 내린 8245.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원유 등 국제 상품 시황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국제유가는 전날 밤 유로 대비 달러 반등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9% 하락한 배럴당 81.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도 11주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구리 등 6개 금속으로 구성된 런던금속거래지수는 이날 2.3% 급락했다. 이는 7월 16일 이래 최대폭이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업계 3위인 리오틴토가 각각 0.3%대 하락하며 관련주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아시아 최대 반도체 메이커인 삼성전자는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로 1.94% 급락하고 있다.

노무라홀딩스의 와코 주이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상품의 장기 랠리가 멈추면서 관련주들에 매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일 워싱턴서 열리는 G7과 미 고용통계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매도세는 제한적이다. 이번 G7에서는 각국의 환율개입과 글로벌 경제, 각국의 재정적자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 고용통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5000명 감소하는 한편 민간부문 고용은 7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업률은 9.7%로 전달의 9.6%에서 0.1%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엔화에 대해 83엔대 중반으로, 15년 4개월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도 유로당 1.4029달러를 기록, 지난 1월 28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그러나 유럽 중앙은행(ECB)의 환율 개입 반대 소식에 1.38달러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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