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은 "우울하다"

입력 2010-09-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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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조사.. 32% 우울증

은퇴 시기를 맞은 베이비붐 세대의 3분의 2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전문 사이트인 더스트리트닷컴(TheStreet.com)은 최근 세계 최대 금융 보험 서비스회사 알리안츠SE의 자회사인 북미 알리안츠생명이 지난 5월 44~75세 미국인 32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2%가 우울하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우울함을 느끼고 있는 이들은 수입이 낮으며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중 3분의 1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일자리를 잃는 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신용카드 부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보유 자산도 빈약한 편이기 때문에 은퇴에 대해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응답자의 27%는 회복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50대 중반으로 아직 풀타임으로 근무 중이거나 안정적인 수입을 벌어들이며 자산을 축적하고 있다.

응답자의 5분의1 가까이가 실업에 두려움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해 높은 우려를 표했다.

회복력 있는 이들의 절반 가량은 은퇴를 계획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은퇴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아 투자 및 근무 연장 등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은퇴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률은 20%. 이들 대부분은 60세 이상으로 이미 퇴직해 연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이들은 평생 수입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있기도 하다.

이번 조사에서 14%는 현명한 태도를 보였다. 60세를 훌쩍 넘는 고령층인 이들은 고등 교육을 받았으며 최소 5년전에 은퇴했다.

이밖에 7%는 산만한 성격으로 40대 후반 또는 50대 초반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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