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美 경기불안감 여전…이틀째 '팔자'

입력 2010-09-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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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갔다.

미국의 ISM제조업지수(1일. 현지시각)와 고용지표(3일) 발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관망심리로 풀이된다. 그러나 글로벌 각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매도규모는 제한적이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9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금융, 서비스업, 철강금속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운수장비, 유통, 화학, 건설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424억원)와 삼성전자(270억원), LG(212억원), LG생활건강(185억원), 현대제철(16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하이닉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 우려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1.18%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179억원)와 현대모비스(174억원), S-Oil(120억원), 포스코(114억원), 오리온(104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현대차는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10조+영업익 1조'를 거둘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1.77%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 S/W, 인터넷, IT H/W, 반도체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벤처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다음(27억원)과 성광벤드(19억원), 서울반도체(17억원), 주성엔지니어링(11억원), 차바이오앤(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다음은 3분기 광고시장 비수기와 NHN과 오버추어와의 결별 이슈로 외국인들이 경계매물을 출회했으나 기관의 저가매수 유입에 힘입어 2.70% 상승했다.

반면 멜파스(15억원), 비에이치아이(11억원), 하나투어(11억원), 포스코ICT(9억원), 실리콘웍스(8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멜파스는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는 소식에 7.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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