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2주 이용비용...64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입력 2010-08-19 09:05 수정 2010-08-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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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을 2주간 이용하는 비용이 최소 64만원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산후조리원 소비자 가격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조사는 지난 2009년 6월말 현재 전국 산후조리원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30개소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서울이 99개소로, 수도권 지역에 절반이 넘는 54.8%가 집중되어 있다.

2주간 이용 비용은 가장 낮은 곳이 64만원, 가장 높은 곳이 1200만원으로 수도권 지역과 기타지역 간에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평균 비용은 서울은 평균 21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190만원, 경기 17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은 평균 123만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산후 조리원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평균 6.9종으로 산모체형관리(83.4%), 마사지(82.6%), 피부관(72.1%), 신생아관리(71.1%)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종류는 서울이 8.1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3.3종으로 가장 적었다. 역시 이용비용이 높은 서울,경기 지역에 프로그램이 많았다.

산후조리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있는 시설로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지난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전국 42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원희 가족건강과장은 “신생아 감염문제 등을 고려할 때 가정 산후조리가 가장 바람직하다"면서도 "다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 이용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현명한 선택을 하시도록 돕기 위하여 조사를 실시했”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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