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경기 낙관對비관 공방.. 日↓ㆍ中↑

입력 2010-07-15 11:39 수정 2010-07-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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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22~23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미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했기 때문이다.

다만 오전 발표된 중국의 2분기(4~6월) 경제성장률이 뚜렷한 둔화를 나타냈지만 당초 예상에 부합하면서 중화권은 상승 반전했다.

15일 일본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0.57포인트(1.03%) 하락한 9694.67로 2주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고, 토픽스 지수는 12.18포인트(1.40%) 떨어진 858.5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66포인트(0.47%) 오른 2480.79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723.68로 전날보다 9.17포인트(0.12%) 올랐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의 ST 지수는 전날보다 2.22포인트(0.08%) 내린 2951.60,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663.02로 전날보다 104.81포인트(0.48%) 상승했다.

미 FOMC는 지난 달 열린 정례회의에서 미 경제가 한층 더 심각한 둔화 조짐을 보일 경우에는 추가 부양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1년여 만에 하향 조정했다.

같은 날 발표된 6월 미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5% 감소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0.2% 감소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미 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이 1%대 하락세를 보였고 일본 자원업체인 미쓰비시상사도 1%대 급락했다.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닛산자동차도 2.4% 떨어졌고 LG전자도 1% 빠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의 88.92엔에서 88.11엔으로 오르며 일본수출 기업들의 실적을 압박했다. 엔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전날의 유로당 112.99엔에서 112.08로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장 초반 경제성장률 둔화 관측으로 금융주와 상품주의 주도 하에 하락세를 보이다 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치가 발표되면서 오름세로 방향을 틀었다. 상장 후 첫 거래일을 맞은 중국농업은행이 선방한 것도 지수 상승에 도움을 줬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분기보다 둔화한 수치이다. 상반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같은 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율 2.9%를 기록해 예상치인 3.3%를 밑돌아 인플레 압력은 일단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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