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글로벌 경기 둔화.. 약세 속 혼조

입력 2010-07-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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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약세 가운데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6월 경제지표가 예상에 못 미치면서 세계적 경기회복 둔화 조짐이 선명, 리스크 자산 회피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

6일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85.00포인트(0.92%) 내린 9181.78, 토픽스 지수는 4.81포인트(0.57%) 내린 832.0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26포인트(1.03%) 오른 2388.21을,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6포인트(0.38%) 오른 7468.4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1만9829.27로 전 거래일보다 12.93포인트(0.07%) 하락했고 싱가포르 증시의 ST 지수는 전날보다 2.72포인트(0.10%) 내린 2841.30을 기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18개 증시 중 영국 독일 등 15개국 주요지수가 하락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인 마킷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6월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6.4에서 56.0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유럽중앙은행(ECB)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가 유럽연합(EU) 각국 정부에 대해 재정적자 삭감을 위해 긴축재정을 촉구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다 6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6월 ISM 비제조업지수도 55.0으로 예상치인 55.4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 붕괴가 시작되고 있다"며 "이것이 중국 은행시스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경고, 세계적 경기 둔화 우려에 결정타를 날렸다.

유로존의 경기 둔화 우려로 캐논이 0.6% 하락하는 등 현지 의존도 높은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경기 둔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호주 최대 에너지 업체인 BHP빌리턴도 1.5%대 하락세를 보였고 해상운임 하락으로 미쓰이상선은 2.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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