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호주 자원세 합의 호재...반등 시도

입력 2010-07-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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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일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장 초반 약세를 나타냈으나 호주정부의 자원세 합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보합권 속에서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하락세가 너무 과도했다는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도 낙폭을 줄였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정부의 긴축책이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11.4%에서 10.1%로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위송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통화정책이 이전의 느슨한 정책에서 긴축쪽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8%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호주정부가 메이저 자원업체들과 자원세를 기존의 40%에서 30%로 하향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호주정부는 철광석과 석탄에 부과되는 자원세는 30%로 세율을 인하하고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부과되는 세율은 기존 40%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2.11포인트(0.13%) 상승한 9203.71로, 토픽스 지수는 2.59포인트(0.31%) 오른 830.9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호주정부의 자원세 합의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토픽스 지수는 9일만에 하락세에서 탈출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정유업체 JX홀딩스가 2.3%, 일본 최대 석유 탐사업체 인펙스가 1.23%각각 올랐다.

호주 2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에 제품을 공급하는 아시아 최대 토목기계 제조업체 코마츠도 호주 자원세 합의소식에 1%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9.11포인트(0.38%) 오른 2382.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골드만삭스의 경제성장 전망 하향조정이 악재로 작용했으나 최근 급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유입과 호주 자원세 합의가 호재로 작용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주가 최근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3.74%, 중국 2대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3.85%, 중국 4대 부동산업체 젬데일이 4.13% 각각 급등했다.

반면 금속가격 하락으로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구리 제조업체 장시 쿠퍼가 2.05%, 중국 최대 석탄 공급업체 션화 에너지가 0.36% 각각 하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6.68포인트(1.06%) 상승한 7330.74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208.32포인트(1.03%) 하락한 1만9920.6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5.48포인트(0.90%) 오른 2845.8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1.04포인트(0.12%) 상승한 1만7530.37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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