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사흘째 '팔자'..2224억원 매도

입력 2010-07-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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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222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2224원어치의 물량을 팔아치웠다.전일 다우지수가 미국 ISM제조업지수 부진 및 고용지표 불안으로 엿새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장비를 집중 매도한 가운데 전기전자,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에서도 대규모 물량을 출회했다. 반면, 유통, 화학, 보험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733억원)과 현대차(572억원), 삼성전자(458억원), LG디스플레이(330억원), 하이닉스(20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저가매수세를 유입해 3.04%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90억원)와 LG전자(164억원), 삼성전자우(122억원), 두산중공업(108억원), 삼성물산(80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현대모비스는 M&A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유입시켰지만 기관의 대규모 매물벽에 막혀 3.76%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 엿새째 '팔자'를 이어가며 137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IT종합, 반도체, IT H/W,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운송부품, 인터넷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43억원)와 CJ오쇼핑(33억원), 주성엔지니어링(30억원), 메가스터디(13억원), 하나투어(1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2.48% 하락하며 시총 1위자리 탈환에 실패했다.

반면 다음(18억원)과 평화정공(14억원), 실리콘웍스(8억원), 멜파스(6억원), 오스템임플란드(6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다음은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2.6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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