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사흘만에 '사자'..581억원 매수

입력 2010-06-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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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581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81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 장 내내 '팔자'를 지속했지만 장마감 동시호가에 매수규모를 확대하면서 '사자'로 돌아섰다. 주가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부각되자 물량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운수장비 등을 집중 매수한 가운데 유통업, 화학, 서비스업 등에서도 물량을 사들였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금속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현대중공업(139억원)과 롯데쇼핑(113억원), 제일모직(108억원), LG화학(89억원), 삼성생명(8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구조조정 리스크 부각으로 개인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1.22% 하락했다..

반면 KB금융(235억원)과 하이닉스(140억원), GS(97억원), 엔씨소프트(71억원), 삼성전자(67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KB금융은 이날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직격탄을 맞으며 2.53% 하락했다. 이날 오후 전산장애로 인해 2시간 가량 모든 업무가 중단됐다는 소식도 부담을 더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 사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벤처, IT H/W, 반도체 등을 팔아치운 반면 운송 인터넷, 음식료/담배, 운송/부품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주성엔지니어링(45억원)과 이미지스(12억원), 루멘스(9억원), 비에이치아이(9억원), 실리콘웍스(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실적호조 전망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감에 외국인들의 매물을 출회해 8.32%나 급락했다.

반면 SK컴즈(18억원)와 소디프신소재(13억원), 멜파스(12억원), 성우하이텍(9억원), 에이테크솔루션(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SK컴즈는 SK텔레콤과의 시너지 기대감에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유입했지만 개인들의 차익실현 매물벽에 막혀 6.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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