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연기금 중심 사흘만에 순매수

입력 2010-06-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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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 자금을 바탕으로 사흘만에 순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투자가들은 장 초반만 해도 매수와 매도를 오가는 변동성을 보였으나 연기금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고 보험권 매수세가 더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897억원을 순매수했다. 매수 자금은 연기금과 보험권에서 대부분 나왔으며 투신권은 이날 570억원 가량 매도세를 보이다 장 막판 매도 규모가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는 화학과 금융업, 건설업, 서비스업, 철강금속 업종에서 매수에 나섰으며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POSCO(237억원)와 SK에너지(199억원), OCI(165억원), 엔씨소프트(161억원), LG디스플레이(145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와 가격 인상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로 POSCO를 나흘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233억원), 하이닉스(167억원), 만도(113억원), KT(89억원), KB금융(78억원) 등을 팔았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기관 매도 공세가 계속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 종목 중 가장 많이 사들이면서 사흘만에 1% 후반 반등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함께 사흘만에 매수세를 보이며 197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연기금과 보험, 증권·선물, 은행에서 매수 자금이 유입됐고 투신권에서 9억원 가량 매물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네오위즈게임즈(50억원), 네패스(40억원), 동국S&C(26억원), 실리콘웍스(15억원), 셀트리온(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전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기관은 이날 장중 4만원대 주가가 무너지면서 재차 저가 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태광(31억원)과 디지탈아리아(17억원), KH바텍·탑엔지니어링(16억원), 아이피에스·컴투스(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전방산업인 해외플랜트 수주 순항에 태광이 장중 4% 가량 강세를 보이면서 기관이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태광을 최근 7거래일 연속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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