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 관망세..日ㆍ中↓

입력 2010-06-18 16: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18일 미 경제지표의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완화가 엇갈리면서 글로벌 경기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지며 2일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일본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중국증시는 제약주와 소비주가 하락세를 견인하며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7만2000건으로 신규 실업자수가 다시 증가하고 필라델피아 6월 제조업지수가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다.

이에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반면 스페인이 35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이 다소 완화됐다. 미국의 지난달 경기선행지수도 전월 대비 0.4% 상승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38포인트(0.04%) 하락한 9995.02로, 토픽스 지수는 2.84포인트(0.32%) 내린 884.6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대출규제로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엔화 강세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새로운 대출규정에 따르면 소비자 금융업체 대출금리는 20% 이하로 낮춰지고 연간 수입의 3배 이상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에게는 대출이 금지된다.

특징종목으로는 대출규제 강화에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최대 소비자 금융업체 아콤이 5.6%, 일본 2대 소비자 금융업체 프라미스가 6.08% 각각 급락했다.

아콤의 모회사인 일본 최대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4%, 프라미스의 협력사인 일본 2대 은행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 그룹이 1.67% 각각 하락했다.

엔화 강세로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인 캐논이 1.04%, 미국시장 비중이 21%에 달하는 소니가 0.58% 각각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7.02포인트(1.84%) 하락한 2513.22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약값 단속 강화 소식과 중국의 인건비 상승 우려로 제약주와 소비주가 하락세를 견인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전일 장 마감후 제약업체의 과도한 약값과 수입을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제약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페니실린 제조업체인 하얼빈 제약이 6.08%, 톈진 타슬리 제약이 7.31%, 한방약품 전문 제조업체 베이징 동인당이 5.6% 각각 폭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2.67포인트(0.30%) 하락한 7493.1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55.83포인트(0.28%) 오른 2만194.23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5.30포인트(0.19%) 하락한 2838.6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3.45포인트(0.08%) 내린 1만7603.24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6,000
    • -0.3%
    • 이더리움
    • 4,225,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454,300
    • -3.03%
    • 리플
    • 608
    • -2.09%
    • 솔라나
    • 196,000
    • -1.51%
    • 에이다
    • 507
    • -0.59%
    • 이오스
    • 715
    • -0.14%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00
    • -1.74%
    • 체인링크
    • 17,910
    • -0.5%
    • 샌드박스
    • 418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