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월드컵 응원용품 불티

태극 무늬 응원도구, 패션, 액세서리 용품 인기

온라인몰에서 월드컵 응원용품이 불티나게 팔여나가고 있다.

10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2~8) 태극기 판매가 전년대비 30%, 전월대비 100% 상승했다. 특히 치마, 원피스, 망토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사이즈의 태극기 제품은 최근 일주일간 130%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태극 무늬가 들어간 대표 인기 상품인 ‘태극기 두건’(1900원)과 ‘태극기 끈나시’(8400원)는 최근 일주일간 판매가 전년대비 각각 60%, 30% 증가.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 판매량이 전월동기대비 30% 가량 증가했고 나팔, 두건 등 태극 무늬의 응원용품도 동기간 판매량이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태극기가 프린트 되거나 태극문양이 삽입된 티셔츠 및 액세서리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올더레즈(All the reds) 쿨맥스 티셔츠’(1만7910원)와 '아디다스 월드컵 응원티셔츠’(2만원)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레나크리스 태극기 자동핀’(1만700원)과 ‘태극전사 응원 헤어밴드’(1만 5700원)도 인기다.

아이스타일24에서는 태극 무늬 응원 패션 아이템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 레나크리스의 '태극기 모양 자동핀'(1만900원)과 '태극무늬 머리끈'(9900원), 태극무늬와 월드컵 응원 슬로건이 새겨져 있는 ‘메가포르스 태극기 스포츠 타올'(7110원) 등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밖에 디앤샵에서는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코디네이션, 즉 상의는 붉은 색, 하의는 푸른 색을 이용해 매칭한 세련된 세트의류 상품 등이 높은 클릭률을 보이고 있다.

디앤샵에서는 이번주 들어‘16강 기원 레드 티셔츠’(2400원), ‘붉은 악마 두건’(1900원) 등 월드컵 기념 하루 특가로 선보인 제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G마켓 김현준 팀장은 “월드컵 시즌이 되면서 응원용품과 붉은색 티셔츠 등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데 특히 국가대표팀 첫 경기를 몇 일 앞둔 이번주 들어 태극기나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패턴과 컬러의 패션·응원용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