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전상장](1) 가자 코스피로, 기업가치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

입력 2010-04-30 08:06 수정 2010-04-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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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15개 코스닥 업체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

매년 평균 2-3개 업체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성과 비전 등 잠재적 가치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받기 위함이 시장 이전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5년 간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한 기업들은 15개 업체다.

29일 한국거래소가 2004년부터 올해 4월까지 집계한 코스닥 기업의 이전현황에 따르면 2004년에 3개, 2006년 3개, 2008년은 4개 기업이 이전했고 그 외에는 1-2개 기업만이 이전했다.

여기에는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NHN, 키움증권, 신세계I&C 등 여러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돼 있으며 그 외에도 상신브레이크, 삼호개발, 코스맥스 등 다양하다.

특히 이날 신세계푸드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해 주식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증권 배혜원 애널리스트는 "신세계푸드는 향후 3년간 매출 및 이익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그룹 내 식자재 유통 및 제조사 역할에 따른 높은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려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이들 기업은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유도와 이미지 제고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판단 하에 이전을 단행하고 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코스피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자의 다변화, 국내 기관과 외국인 투자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주가에 기업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기 위함도 있다. 상장이전을 통해 견실한 재무구조, 회사의 성장성과 비전 등 잠재적 가치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고 주주가치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절차와 요건이 단순한 것은 아니다.

유가증권시장에 사전심사자료제출을 한 후 유가증권시장 최종 상장까지는 2개월 정도 소요되며 상장에 필요한 규모, 주식분산, 재무, 안정성 및 건전성 등의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또 회사 설립 후 경과년수 3년 이상, 자기자본 100억원이상, 상장주식수 100만주 이상, 시가총액 300억원 이상, 소액주주의 수 1000명 이상이 충족돼야 한다.

▲최근 5년간 시장이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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