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실적호조ㆍ경기 낙관론 고조.. 일제 '훨훨'

입력 2010-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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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오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들려오는 미국 기업들의 깜짝 실적과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한때 20개월래 최고치로 뛰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전일 대비 0.94포인트(0.73%) 오른 128.36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지난 2008년 8월6일 기록한 129.1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78.58포인트(0.70%) 상승한 1만1283.48,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7.75포인트(0.78%) 상승한 998.8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07포인트(0.16%) 오른 3171.25,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도 58.65포인트(0.72%) 올라 8155.78을 기록 중이다.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2만2297.61로 176.18포인트(0.80%) 올랐다.

미국 2위 금융사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 1분기(1~3월)에 채권거래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 증시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등 금융주가 맹위를 떨치면서 금융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008년 9월 이후 19개월만에 1200선을 넘어섰다.

전날 발표된 세계 최대 반도체 칩 메이커인 인텔 역시 1분기에 경기회복과 컴퓨터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했다고 발표해 반도체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가 1.6% 증가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데다 3월 소비자물가가 0.1% 상승하는데 그쳐 인플레 압력이 억제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 호전에 탄력을 줬다.

이와 함께 15일 오전 발표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을 뒤엎고 전년 동기 대비 11.9%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같은기간 중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4%로 집계됐다.

JP모건과 인텔효과로 일본증시에서는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2%대 상승하며 금융주의 동반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캐논도 1%대로 올랐다.

일본증시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의 "일본 경제의 더블딥 우려가 크게 후퇴했다"는 발언에 힘입어 종목 전반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원자재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르면서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 빌리턴(+0.8%)등 자원관련주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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