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모터스, SB리모티브와 배터리 공급 MOU 체결

입력 2010-03-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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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모터스 김택권 대표이사 사장(우측)과 SB리모티브 박영우 대표(좌측)가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MOU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S&T모터스는 23일 경기도 기흥 SB리모티브 본사에서 S&T모터스 김택권 대표이사 사장과 SB리모티브 박영우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Lithium-ion Battery)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전기이륜차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시장 개척 및 정부환경보호 방침에 공동 대응 △전기이륜차 100만대 상당의 리튬이온배터리 물량에 대해 양사간 생산판매를 목표로 협력 △전략적 협력관계 지속유지 등에 대한 양해각서에 최종 서명했다.

이에 따라 S&T모터스는 전기이륜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SB리모티브, 구동모터를 S&T대우에서 각각 공급받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륜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T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산하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의 고출력 50cc급 전기이륜차 개발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모터개발 분야의 S&T대우, 배터리 개발분야의 SB리모티브 등 7개 컨소시엄 기업과 이미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SB리모티브는 친환경에너지 최고기업 삼성SDI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장 기업인 독일의 보쉬(Bosch)의 합작사로 친환경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 제조, 판매를 위해 지난 2008년 9월 설립되었다.

설립된 지 일년 반 밖에 되지 않은 SB리모티브는 삼성SDI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독일 BMW에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전지를 단독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업체 델파이 사(社)의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전지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SB리모티브 박영우 대표는 "이번 S&T모터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xEV(HEV, EV)시장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인 전기오토바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선점해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기업의 경쟁력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S&T모터스 김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S&T모터스의 차체기술력과 계열사인 S&T대우의 모터기술력, 그리고 SB리모티브의 배터리 기술력이 융합된 친환경 전기 이륜차 생산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게 됐다"며 "국내시장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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