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외국인 수급 여전히 우호적

입력 2010-03-23 08:07 수정 2010-03-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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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시 매수...반도체, 화학, 자동차 등 관심

인도 금리 인상 등 해외 불안 요인들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지만 아직은 긍정적인 시각이 유리해 보인다.

인도의 금리 인상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이머징 국가들이 경기회복에 따른 정상화 과정에서 선제적인 조치들 취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긴축 우려 역시 불안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최근 중국 증시 역시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수급적인 면에선 외국인투자자에 좌우되는 모습이 역력하다.

강력한 매수를 보이던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강하게 보이자 코스피지수가 5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기술적 분석 상 중장기 이동평균선들이 정배열로 전환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일시적인 5일선 붕괴는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최근 글로벌 유동성의 움직임이 재차 활발해지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캐리트레이드의 여건도 3월 중반을 고비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전환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다만, 박스권 상단인 1720선 돌파를 앞두고 치열한 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최근 신규 새내기주(스팩)들과 일부 저가주에서 나타나는 과열에 대해선 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주요국의 저금리 기조 재확인과 펀더멘탈 측면의 기대감, 그리고 외국인 매수세를 근간으로 반등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의 기본 축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지수에 대한 대응은 전고점에서의 기술적 부담을 감안해 조정 시 분할 매수를 근간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화학, 자동차 등에 대해 우선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긴축 조치 등과 같은 악재에 대한 내성이 강화되고 있고 미국 소비경기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며 “원ㆍ엔환율 수준이 높아 (일본과의)경합 수출품목의 가격경쟁력이 여전하다”고 전했다.

또한 증시 위험의 하락(변동성과 할인율 하락)으로 시중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이 오래 지속되기 어려워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증시에 접근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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