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건보개혁안 호재.. 다우 0.41%↑

입력 2010-03-23 06:49 수정 2010-03-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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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0.88%↑, S&P 0.51%↑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전날 미 하원이 승인한 건강보험 개혁안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건강보험 수혜대상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헬스케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폭을 늘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3.91포인트(0.41%)오른 1만785.89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99포인트(0.88%) 상승한 2395.40으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91포인트(0.51%) 오른 1165.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그리스 지원 여부를 둘러싼 유럽연합(EU) 국가간의 갈등이 불안요소로 남아 혼조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건강보험 개혁안이 하원 표결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상승하며 주요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건보 개혁안 승인으로 무보험자 중 3200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최종적으로는 건보 수혜범위가 95%까지 확대된다. 미 정부는 앞으로 10년간 940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건보 개혁에 따른 가입자 증가로 제약사, 병원 등이 장기적으로 이득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병원 운영 업체인 테넷 헬스케어의 주가가 8.7%,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가 2%, 세인트쥬드 메디컬케어 1%, 의료기기 전문업체 메드트로닉이 2.5% 상승했다.

보잉은 오펜하이머가 보잉의 생산량 증대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1.8% 올랐다.

그리스 지원안에 대해 유럽 각국의 입장이 아직 불명확하다는 소식은 증시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와 EU의 공동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독일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같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 시장에 혼란감을 키웠다.

EU 정상들은 25일 회담을 갖고 그리스 지원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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