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호조에 코스피 1610선 재탈환

입력 2010-02-03 15: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 외인 매수세 유입에 19.21↑, 코스닥은 510선 돌파

코스피지수가 모처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1610선을 재탈환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10선을 넘어섰다.

3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 입어 전날 보다 19.21포인트(1.20%) 상승한 1615.02로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0.63포인트(2.11%) 오른 515.3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주택지표 호전에 따라 상승마감했다. 이에 코스피지수 역시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61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장중 한 때 삼성전자 기술 유출 소식으로 코스피지수가 1602포인트까지 밀리면서 다시 전강후약의 장세를 반영하는 듯 했다.

특히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지수하락 압력을 높이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 시장 대비 코스피시장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했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77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억원, 133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대비 보다 상승탄력을 강화하며 마감됐다. U헬스, 우주항공, 원자력, 철도, 스마트 폰 등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랫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순매수를 보이며 각각 217억원, 51억원 사들였다. 개인은 225억원 내다 팔았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김태우 연구원은 "해외 증시의 반등 기조와 국내 증시의 낙폭과대 심리 및 소외에 대한 심리로 기술적 반등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매도권 탈출을 위한 업종별 순환매도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일 강세 업종에서 관찰 가능하듯이 가격 메릿 부각되는 낙폭과대주나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호전주로 종목 압축하는 기술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또한 3주간의 상승 랠리를 보인 후 하락중인 원달러 환율에 촛점을 둔 종목 찾기도 유효할 것이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62,000
    • -0.49%
    • 이더리움
    • 3,161,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42,200
    • -1.97%
    • 리플
    • 759
    • +4.69%
    • 솔라나
    • 179,900
    • -1.15%
    • 에이다
    • 479
    • -1.44%
    • 이오스
    • 667
    • +0.15%
    • 트론
    • 203
    • -2.4%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00
    • -3.7%
    • 체인링크
    • 14,520
    • +1.68%
    • 샌드박스
    • 34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