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성 흡연율 증가세...작년 하반기 43.1% 달해

입력 2010-01-0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 대비 2% 증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2009년 하반기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흡연율은 43.1%로 상반기 대비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흡연실태를 보면, 담배를 피우는 이유로는‘습관이 되어서’가 59.1%,‘스트레스가 많아서’가 32.6%로 상반기 결과(58.7%, 32.5%)와 비슷했다.

최초 흡연연령은 21.0세로 0.2세 낮아졌고, 하루 한 개비 이상 규칙적 흡연시작연령은 21.8세로 상반기에 비해 지속 흡연자로 발전하는 기간 차이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상반기 최초 흡연연령 및 규칙적 흡연시작연령은 각각 21.2세 22.2세 였다.

또 현재 흡연자의 71.2%가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그 이유로는 ‘건강이 나빠져서’가 64.8%로 가장 많았다.

한편 복지부는 성인 남성흡연율이 다시 상승세를 타게 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흡연의 폐해를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흡연경고그림을 도입하고 PC방, 공원, 병원 등 공중이용시설의 전체 금연구역의 지정 및 지자체의 금연조례 제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마일드, 라이트 등 담배에 대한 오도문구 사용을 제한하는 등 담배 마케팅 전략(포장, 라벨, 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흡연초기 금연 홍보 및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성ㆍ청소년 금연상담전화 핫라인 운영 및 금연보조 KIT 제공사업과 여성이 주로 모이는 문화센터와 백화점 등의 고용 사업장 중심의 금연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흡연율은 높고 소득이 낮은 직업군인 운수업, 숙박업 등을 대상으로 금연약물 등 금연서비스 지원을 실시하고 직장인·청소년 대상 금연지원프로그램 및 민간기관 금연상담 제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66,000
    • -0.81%
    • 이더리움
    • 4,212,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50,700
    • -3.88%
    • 리플
    • 603
    • -2.74%
    • 솔라나
    • 194,600
    • -2.31%
    • 에이다
    • 503
    • -1.57%
    • 이오스
    • 710
    • -0.56%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50
    • -1.93%
    • 체인링크
    • 17,800
    • -0.95%
    • 샌드박스
    • 416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