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복권판매 전년대비 3.4% 증가

입력 2010-01-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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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복권판매액이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4일 지난해 복권판매가 전년(2조 3836억원) 대비 3.4%(800억원) 증가한 2조4636억원으로 2003년 4.2조원을 정점으로 하락하던 추세를 멈췄다고 밝혔다.

온라인복권은 지난해 2조3494억원을 판매, 2008년도(2조 2680억원) 보다 3.6%(814억원) 증가했다.

인쇄·전자복권은 지난해(1156억원) 보다 1.4%(14억원) 감소한 1142억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복권 판매액은 6185억원으로 전년 동기(5955억원)에 비해 3.9% 늘었다.

온라인(로또)복권은 5892억원을 판매해 전년 동기(5675억원) 대비 3.8%, 3분기(5710억원) 대비 3.2% 늘었다.

인쇄·전자복권은 293억원을 판매해 전년 동기(280억원)대비 4.6% 늘었으나, 3분기(299억원) 대비로는 2.0% 줄었다.

복권위는 지난해 복권판매 증가는 1분기 중 경기불황으로 인한 국민들의 기대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었고, 이후에도 복권이 타 상품보다 접근이 용이, 상대적으로 구입비용도 낮아 안정적 판매추세를 보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온라인복권 감사 결과 발표이후 신뢰 회복도 4분기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복권위는 해석하고 있다.

복권위는 지난해 복권판매가 소폭 증가했으나, 복권판매 규모는 GDP(명목 GDP 1024조원, 2008년 기준)대비 0.24%로 OECD(0.5%, 2008년 기준)와 아시아 평균(0.67%, 2008년 기준)과 비교해볼 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복권 판매에 의한 기금 조성액은 1조448억원으로 전년(9772억원)대비 6.9% 늘어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소폭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금조성률은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수수료율이 하락하는 위탁수수료(슬라이딩 방식)방식 및 사업운영비 절감 노력으로 최근 가장 높은 42.4%*를 나타냈다.

지난해 복권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사용돼 법정배분사업(수익금의 30%, 2204억원)과 저소득층․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7474억원)에 9678억원(잠정실적기준)이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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