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전자종이 시장 행보 ‘가속화’

입력 2009-12-28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PVIㆍ하이디스테크놀로지와 포괄적 협력 관계 구축

LG디스플레이가 전자종이 제조사인 대만의 프라임뷰인터내셔널(Prime View International, PVI)과 이 회사의 계열회사인 하이디스테크놀로지와 전자종이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28일 대만에서 PVI 및 하이디스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계약에서 LG디스플레이는 하이디스가 발행할 3050만 달러 규모의 회사채에 투자하기로 했고, 원활한 기술 협력을 위해 특허 크로스 라이센스 체결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전자종이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제품을 상호 구매할 수 있기로 했으며, LG디스플레이는 고기술 디스플레이의 효과적인 생산을 위해 하이디스에 생산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하이디스의 모회사이며 전자종이 제조사인 PVI와 전자종이 분야에서 컬러 전자종이 등 미래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두 회사간의 협력적 관계를 한층 강화해 가기로 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PVI가 인수한 e-잉크사로부터 전자종이 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하고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12월에는 1000만 달러를 투자해 PVI의 GDR(해외주식예탁증서) 420만주 (지분율 약 0.5%)를 인수했다.

이와 같은 LG디스플레이와 PVI 및 하이디스와의 협력관계 구축은 전자종이의 기술 발전과 이를 활용한 전자책(e-Book) 등 관련 미래 산업의 발전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권영수 사장은 “상호 간의 협력이 3사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 모바일․OLED 사업부장 여상덕 부사장, 유엔풍유 그룹(PVI, 하이디스가 속한 그룹) 허 쇼우 추안 회장, PVI 스캇 리우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19,000
    • +3.23%
    • 이더리움
    • 3,190,000
    • +1.27%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4.31%
    • 리플
    • 731
    • +1.25%
    • 솔라나
    • 182,100
    • +3.47%
    • 에이다
    • 463
    • +0%
    • 이오스
    • 669
    • +1.8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00
    • +7.91%
    • 체인링크
    • 14,200
    • -2.14%
    • 샌드박스
    • 343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