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82곳 수능시험장 전기 설비 이상 없다…전기안전공사 일제 점검 완료

입력 2024-1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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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내 분전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시험장 내 분전함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1282곳 시험장의 전기 설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1282곳(응시자 52만여 명)의 수능시험장을 대상으로 전기설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능시험장 일제 점검은 교육청과 시험장과의 일정 협의에 따라 진행한 뒤, 부적합 판정에 따른 재점검 요청이 접수되면 다시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전기안전공사 황승의 안전이사 등 임원들은 지난 12일부터 △대전 중앙고 △수원 동원고 △서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 등을 방문해 전기설비 현황과 영어 듣기평가 시간 정전에 대비한 방송장비 UPS(무정전전원장치) 등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수능 당일 시험장 정전 등 사고가 발생하거나 출동 요청이 접수되면 전기안전 SOS 제도를 통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학생들의 진로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험인 만큼, 불미스러운 일을 최대한 예방하고자 했다"라며 "수험생이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3000여 명의 공사 가족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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