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일 첫 다영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가 실시되고 있다. 프리덤 에지는 해상, 수중, 공중, 사이버 등 다영역에서 실시되는 정례 훈련이다.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 실드'와 미일연합훈련인 '킨 에지'를 합성해 만든 명칭이다. (뉴시스)
한국·미국·일본 3국이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를 13일 시행한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한미일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제주 남방 공해 상에서 올해 두 번째 프리덤 에지 훈련에 나선다.
이 훈련은 한미일 3국이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다영역 훈련 시행을 합의한 것을 바탕으로 6월에 처음으로 시행됐다.
이번 훈련에 한국에서는 △이지스 구축함 서애류성룡함 △충무공이순신함 △P-3 해상초계기 △F-35A·F-15K 전투기가 참가한다.
미국은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CVN-73) △히긴스함 △맥캠벨함 △P-8 해상초계기 △F-35A 전투기 등을 보내고, 일본은 △하구로함 △P-3 해상초계기 △F-15J·F-2 전투기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에 대해 5세대 전투기가 참가하는 공중 훈련,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대잠전 훈련, 대해적 훈련, 방공전 훈련, 사이버방어 훈련 등 다영역 훈련이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참은 "3국은 최근 고위급 협의 시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 훈련은 이러한 위협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