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 이어 신학림도…법원에 보석 청구

입력 2024-11-09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만배 보석 청구 약 일주일 만
10월 말 두 번째 구속기간 갱신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가 6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받는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 씨가 6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가고 있다. (뉴시스)

허위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6일 신 전 위원장 측이 낸 보석 신청서를 접수했다.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보석신청서를 낸 지 약 1주일 만이다.

보석은 법원이 정한 보증금을 납부하고 재판 출석 등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통상 법원은 보석 청구 14일 이내에 심문 기일을 정한다. 두 사람의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신 전 위원장과 김 씨는 2022년 대선 사흘 전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알선 브로커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내용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인터뷰 내용이 사실과 달라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보도 시점으로 보아 대선에 개입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봤다. 또 보도 대가로 김 씨가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 원을 주고 이를 책값으로 위장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6월 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7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신 전 위원장과 김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지난달 29일 법원은 신 전 위원장과 김 씨의 구속기간 갱신을 결정했다. 형사소송법상 1심 단계에서는 공소장 접수일을 기준으로 2개월씩 최대 6개월간 미결수 피고인을 구금할 수 있다. 신 전 위원장과 김 씨의 구속기간은 8월 30일 한 차례 연장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업점서만 대출된다는데" 비대면 닫히고 점포는 사라지고 '갈 곳 잃은 소비자'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배우 송재림 사망…향년 39세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대만과 B조예선 1차전…중계 어디서?
  • 단독 삼성전자, AI 챗봇 서비스 ‘나노아’ 본격 적용…“생성형 AI 전방위 확대”
  • 김호중ㆍ황영웅 못 봤나…더는 안 먹히는 '갱생 서사', 백종원은 다를까 [이슈크래커]
  • 내년도 싸이월드가 다시 돌아온다?…이번에도 희망고문에 그칠까
  • 나홀로 소외된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보이는 3가지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964,000
    • +0.73%
    • 이더리움
    • 4,674,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6.27%
    • 리플
    • 1,025
    • +18.5%
    • 솔라나
    • 305,500
    • -0.91%
    • 에이다
    • 832
    • -0.6%
    • 이오스
    • 837
    • +4.1%
    • 트론
    • 267
    • +13.62%
    • 스텔라루멘
    • 198
    • +2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6.65%
    • 체인링크
    • 20,230
    • -1.7%
    • 샌드박스
    • 432
    • +2.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