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달러 랠리에 장중 2개월 내 최저치…0.8%↓

입력 2024-11-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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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4개월 최고치
다른 통화 보유자 금 매수 부담 키워
전문가들 “상승 장기 전망은 여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국제 금값은 강달러 여파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온스당 2600.49달러에 마감했다. 장 초반 1% 하락하며 9월 20일 이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12월물 금 선물가격은 0.4% 하락한 2606.4달러로 집계됐다.

금값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흔들렸다. 강달러가 다른 통화 보유자의 금 매수 부담을 높였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가는 금값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진 않았다. RJO선물의 대니얼 파빌로니스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것이 장기 강세장에서의 조정일뿐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정책은 상당히 인플레이션적이라고 생각되고 따라서 또 다른 인플레이션 흐름이 오면 금값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술적으로 시장은 약 2600달러 선의 지지와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줄리어스바에르의 카르스텐 멘케 애널리스트 역시 “‘트럼프 트레이드’에 금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다극화된 세계와 미국 달러 의존을 낮추려는 신흥국 중앙은행의 욕구는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금값이 상승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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