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지폐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주요 6개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 강세를 추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4% 하락한 100.49를 기록했다. 이는 2주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률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과 같은 1.1180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1% 내린 1.3412에, 달러·엔 환율은 0.02% 밀린 143.2엔을 나타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래 최대 하락 폭을 그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수치인 105.6에서 7포인트 가까이 급락한 것이며, 시장 예상치 103.9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이날 마감 무렵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릴 확률은 62.3%로 반영됐다.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37.7%로 나타났다.